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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차 파업에도…쿠팡 "로켓배송 서비스에 영향 無"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8.15 16:07
수정2025.08.15 16:10

[택배 기사 휴무일 '택배 없는 날'인 14일 서울의 한 택배 터미널에 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택배업계가 광복절을 전후로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가는 가운데 쿠팡 물류 노동자 1천여명이 오늘(15일) 2차 파업에 나섰습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우체국 등은 오늘 배송을 하지 않습니다.

쿠팡 물류 노동자로 구성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날 연차·보건휴가·특근 거부 등의 방식으로 2차 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쿠팡 본사 앞에서 연 파업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즉각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파업에는 조합원 200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노조 측은 비조합원 1천명가량도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쿠팡 하루 불매를 통한 '로켓배송 없는 날'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쿠팡 측은 이들의 파업이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로켓배송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파업과 관련한 고객 문의에 "일부 물류센터 파업에도 로켓배송 서비스에 영향이 없고, 주문 상품은 차질없이 배송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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