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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2분기 영업익 253억원으로 16.9% 감소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8.14 17:24
수정2025.08.14 17:28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6.9%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2천1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50%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에스테틱 자회사 실적이 둔화했고,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회사 휴메딕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17.3%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30억원, 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3%, 33.5% 감소했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역시 2분기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역성장했습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40.3%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1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1.8%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휴온스그룹은 적극적인 수출 확대 및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시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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