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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1.1% 줄어든 1천7억원…"이자수익 급감"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8.14 17:20
수정2025.08.14 17:39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제공=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년 새 1.1% 줄어든 1천7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다만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1천83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 늘었습니다.

2분기 총수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4% 줄어든 2천9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이자수익이 1천287억원을 기록해 1년 새 37% 급감했습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자산이 감소한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한 영향입니다. 



2분기 NIM은 2.36%로, 1년 전보다 0.62%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31.2% 감소한 7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1천6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보다 67.1%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비용은 1년 새 8.8% 줄어든 1천375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대손비용은 중견·중소기업 충당금이 늘면서 지난해 2분기보다 24.1% 늘어난 22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82%, 7.29%를 기록했습니다.

6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35.28%, 보통주자본비율은 34.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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