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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2분기 당기순이익 362억원…전년 동기 대비 55.2%↑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14 17:15
수정2025.08.14 17:40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이익 483억원•당기순이익 362억원의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60.2%, 당기순이익은 55.2% 늘었습니다.

2분기 롯데손보의 보험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습니다. 2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은 523억원으로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투자영업이익은 154억원입니다. 지난해 2분기 투자영업이익(79억원)에 비해 흑자전환한 것입니다.

2분기 경영성과에 따른 상반기 경영실적은 영업이익 613억원·당기순이익 475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지난 1분기 제도변화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상반기 투자영업이익은 397억원입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나갔습니다. 2025년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 25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조 1699억원에 비해 7.0% 늘었습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CSM 잔액은 총 2조 267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중 유입된 신계약 CSM은 2135억원으로 이 중 2분기 중 유입된 규모는 1036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같은 CSM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향후 보험영업이익의 증가가 기대됩니다.

디지털 전환(DT) 비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원더(wonder)와 앨리스(ALICE)는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더는 2025년 상반기 총 2246명이 스마트플래너(설계사)로 위촉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이상 신규 설계사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체결 보험료와 계약 건수 역시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앨리스 역시 상반기 고객 유입(MAU)이 총 196만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58만건에 비해 24.4% 성장했습니다. 계약 체결 건수는 12만675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7만7611건에 비해 63.3% 성장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를 통해 2분기 중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계약 CSM의 안정적 확보와 투자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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