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신청, '토스' 앱 쓰듯 간편해진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14 17:07
수정2025.08.15 12:32
보금자리론 등 한국주택금융공사(HF) 상품들의 신청 절차가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오늘(15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 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의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주금공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 개선, 내부 직원용 시스템 개선 등에 8개월 동안 14억1200만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사업에 대해 주금공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높은 일반 금융사나 핀테크 기업 수준의 비대면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개선 위해서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금융사 앱이 '슈퍼앱'을 지향하면서 '토스'처럼 앱 하나에 모든 기능을 담으면서도 금융소비자들에게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국민은행 'KB 스타뱅킹'과 신한은행 '슈퍼 SOL', 하나은행 '하나원큐'와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등 앱들도 친절한 슈퍼앱을 표방하며 서비스를 지속 개선 중입니다.
이같은 트렌드를 주금공도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4월 '전자정부법'과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 정부 서비스 구현을 위해 발부된 '정부 UI/UX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필요가 생겼다"고도 밝혔습니다.
즉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기 위해서 앱 편의성을 높여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을 없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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