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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점유율 30%대로 추락…상반기 R&D 18조 투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8.14 17:05
수정2025.08.14 17:12

삼성전자의 상반기 D램 시장 점유율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신작 흥행에 대폭 늘었습니다.



오늘(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은 32.7%로, 작년(41.5%)보다 8.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테크인사이트 기준)은 19.9%로 작년(18.3%)보다 늘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덕분이란 해석입니다.

TV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추격에도 28.9%로 작년(28.3%)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은 작년 41.0%에서 상반기 39.9%로 줄었고, 디지털 콕핏도 같은 기간 12.5%에서 12.1%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매출(별도 기준 수출 매출)에서는 미주가 33조 4천759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은 28조 7천918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32조 3천452억 원) 보다 약 11% 줄었습니다.

아시아·아프리카는 20조 8천64억 원, 유럽은 15조 8천623억 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총 18조 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특허 5천5건, 미국 특허 4천594건 등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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