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상반기 매출 7.1% 증가한 4627억원…"역대 최고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8.14 16:19
수정2025.08.14 17:46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627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조정 연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567억 원, 마진율은 12.3%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야놀자의 통합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조4000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야놀자는 유럽,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을 비롯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강화해 해외 거래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4%포인트(p) 늘려 77%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5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한 388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야놀자 측은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 모델이 거래액 및 매출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 및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함께 이루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놀유니버스)은 상반기 매출 3228억 원, 조정 EBITDA 3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소비 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숙박·티켓·액티비티 등 주요 여행·여가 영역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 통합거래액 비중이 77%까지 확대되고, 데이터·SaaS 사업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숙박·레저·문화 전 영역에 걸친 사용자 경험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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