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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힘" CJ올리브영 2분기 매출 1조5천억원, 21% 증가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8.14 16:04
수정2025.08.14 16:27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별도 기준으로 2분기에 20% 넘게 늘어난 약 1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4천619억원, 순이익은 1천4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0%, 15.2%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0%와 13.0% 증가했습니다.

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늘면서 오프라인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883만명으로, 전년(770만명) 대비 14.6% 증가했습니다.

올해 1∼5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외국인은 596만명에 달합니다.

CJ올리브영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6천961억원, 순이익은 2천703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7.9%와 17.1% 증가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체험형 뷰티 서비스, 글로벌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 방한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옴니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업 차원의 투자를 확대해 전 세계에서 K뷰티를 가장 먼저 경험하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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