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종목리포트] 네이버웹툰 모회사 나스닥 '웹툰엔터' 디즈니와 파트너십

SBS Biz
입력2025.08.14 15:23
수정2025.08.14 16:30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14일)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간밤 네이버 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81%대 폭등했습니다.

웹툰 엔터는 앱 내 전용관을 통해 디즈니의 작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는데,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인기 지식재산이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월가에선 디즈니처럼 까다로운 IP 보유자의 승인을 받은 건 웹툰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하는 거라면서, 다른 주요 IP 보유자들도 웹툰과 협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주들이 올랐는데, 먼저 탑코미디어가 17%대 오르면서, 2,150원에 마감했고요.

미스터블루도 오늘 11%대 오르면서 1,782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핑거스토리도 2%대 강세, 미투온과 와이랩이 각각 6%대, 2%대 오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으로 바이오와 수소에너지,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소에너지를 국정과제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올랐는데 먼저 두산퓨얼셀은 5%대 오르면서 26,150원에 마감했습니다.

비나텍이 15%대 급등하면서 32,650원, SJG세종이 5%대 올랐고, 범한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이 각각 2%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부터 의료 영상 진단 기업, 레드넷 유전체 분석 기업, 템퍼스AI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일라이릴리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56억 달러, 영업이익은 70억 달러로 88.2%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44.9%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매출은 52억 달러로 68% 넘게 증가했고, ‘젭바운드’는 34억 달러로 172% 급증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에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최대 620억 달러, 조정 EPS를 최대 23달러로 높였는데요.

하지만 같은 날 발표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경쟁사 대비 낮게 나오면서, 주가는 이틀 동안 19%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복용 편의성과 다양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고,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레드넷입니다.

현재 68주가는 달러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2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4억 9,8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은 3,090만 달러로 흑자 전환하면서 영업이익률 6.2%를 달성했습니다.

MRI와 CT 같은 고단가 촬영이 늘고, ‘테크라이브’ 원격 진단 기술 도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지난 7월 콜브 라디올로지를 인수해 뉴욕 거점 5개 센터를 추가로 확보했고요.

디지털 헬스 부문 매출은 1,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는데, AI 기반 폐, 유방암, 전립선 진단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19억 5,500만 달러, 조정 에비타를 2억 9,100만 달러로 두 번째 상향 조정했고, 설비투자 계획도 1억 7,500만 달러로 늘렸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템퍼스AI입니다.

기존 목표 주가는 68달러였는데 간밤 주가가 5% 가까이 뛰면서, 목표를 뛰어넘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69달러 선입니다.

2분기 매출은 3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6% 증가했는데, 핵심 사업인 유전체 분석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이상 급증했고, 데이터·서비스 부문 매출도 30% 넘게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또, 심혈관 질환 분석 소프트웨어를 승인받고, 엠브리 제네틱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했고요.

아스트라제네카, 판토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예측을 돕는 AI 모델을 개발 중인데, 향후 데이터 구독과 모델 개발로 약 2억 달러를 받을 걸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파트너십 효과가 반영되면 주가 반등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