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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사장님, 생활비 받고 취업하세요"…최대 1천만 원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14 14:48
수정2025.08.14 15:32

[앵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도 계속됩니다.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에 생활비까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주연 기자, 어떤 지원이 확대되는 거죠? 

[기자]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와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폐업한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약 2천 명이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고, 오는 2028년까지 연 5천 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업 교육에 참여하면 기존 수당에 추가로 월 20만 원씩 최대 6개월 모두 120만 원의 지원도 신설합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의 전직장려수당 60만 원, 고용부의 구직촉진수당 월 최대 90만 원 등 최대 8백여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취업에 성공하면 첫 달 40만 원, 1년 근속 시 1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1천만 원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형평성 논란을 짚어보긴 했습니다만, 채무 부담도 경감해 준다고요? 

[기자] 

폐업 이후 취업에 성공해 일정기간 근무를 이어가면 채무부담을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폐업 시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일시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취업에 성공한 경우 상환기간을 연장해 주고, 1년 이상 근속하고 성실상환한 경우 금리 인하(0.5%p)까지 추가 지원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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