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상반기 순익 283% 늘어난 1천314억원…연간 실적 상회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14 11:41
수정2025.08.14 11:42
[토스증권 로고 (토스 제공=연합뉴스)]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배 넘게 성장하며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천3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거둔 343억원보다 28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02% 증가한 3천540억원을,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1천6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토스증권은 상반기 호실적은 해외주식 거래의 투자 편의성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 3월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연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인공지능(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경험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WTS(Web Trading System)의 매매 기능 고도화도 거래 증가에 기여하며 서비스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2분기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으며,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 역시 각각 177%, 129% 늘어나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 해 연간 실적을 필적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한 상품 다각화 및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해외주식 대차, 해외주식 옵션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WTS 기능 개선을 통해 더 매끄럽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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