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키움 '긴장'…이찬진號 내달 증권사 뜬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8.14 11:22
수정2025.08.14 13:48
[앵커]
지난달부터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무를 부여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 달 현장검사에 착수해서, 책무구조도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투업계를 상대로 벌이는 첫 검사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금감원이 정확히 언제 검사 나가는 건가요?
[기자]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 대상으로는 다음 달쯤 나가는 게 유력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로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고, 다른 당국 관계자는 "을지훈련을 고려하면 8월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금융투자검사 1국이 총대를 멥니다.
특히나 해당 김형순 금투검 1국장이 업계에서 저승사자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검사통'이란 점에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책무구조도를 시행하고 있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37곳 중 검사 나갈 금융사를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은행은 은행 검사국과 감독총괄국이 나눠서 나가고, 보험은 검사 1, 2국에서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어떤 사항을 중점적으로 볼까요?
[기자]
대형사, 중형사를 안배해 시범 운영 과정에서 금감원 지적을 받은 회사 등을 중심으로 들여다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KB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사전 컨설팅 과정에서 금감원 지적에 대표이사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놨고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오너를 책무 배분에서 누락한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키움증권은 금감원 지적을 수용해 오너 2세 김동준 사장을 이사회 공동의장에 포함시켰지만,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그룹 회장을 국내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무구조도에서 제외했습니다.
금감원 내에선 박 회장이 국내 경영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책무에서 배제시켰다고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지난달부터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무를 부여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 달 현장검사에 착수해서, 책무구조도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투업계를 상대로 벌이는 첫 검사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금감원이 정확히 언제 검사 나가는 건가요?
[기자]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 대상으로는 다음 달쯤 나가는 게 유력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로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고, 다른 당국 관계자는 "을지훈련을 고려하면 8월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금융투자검사 1국이 총대를 멥니다.
특히나 해당 김형순 금투검 1국장이 업계에서 저승사자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검사통'이란 점에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책무구조도를 시행하고 있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37곳 중 검사 나갈 금융사를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은행은 은행 검사국과 감독총괄국이 나눠서 나가고, 보험은 검사 1, 2국에서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어떤 사항을 중점적으로 볼까요?
[기자]
대형사, 중형사를 안배해 시범 운영 과정에서 금감원 지적을 받은 회사 등을 중심으로 들여다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KB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사전 컨설팅 과정에서 금감원 지적에 대표이사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놨고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오너를 책무 배분에서 누락한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키움증권은 금감원 지적을 수용해 오너 2세 김동준 사장을 이사회 공동의장에 포함시켰지만,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그룹 회장을 국내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무구조도에서 제외했습니다.
금감원 내에선 박 회장이 국내 경영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책무에서 배제시켰다고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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