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 승인액 6.3%↑…중국인 관광객은 36% 늘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14 10:38
수정2025.08.14 10:43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이 6%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 따르면, 7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과 비교해 6.3%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6.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롯해 1·2차 추경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36.2% 늘었습니다. 올해 1월(39.7%) 이후 6개월 만에 30%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소비 심리도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6월보다 2.1p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편, 6월 소매판매도 준내구재(4.1%)와 비내구재(0.3%)가 늘어난 영향에 전월보다 0.5%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7월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카드 국내 승인액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세 둔화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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