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웠으면…두달여간 폭염 문의만 2900건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14 06:28
수정2025.08.14 06:31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그늘에 들어가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하루 평균 38건가량 폭염 관련 문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최근 약 2개월 반 동안(5.15∼7.30) 시민으로부터 접수된 폭염 관련 상담 건수가 2천900여건에 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분야별로는 '대중교통 내 에어컨 가동 여부 및 환기 등 관련 문의'가 58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폭염 대피시설 관련 문의(457건), 냉방비 등 폭염 관련 복지지원(290건), 일반 에어컨 및 실외기 관련(223건), 공공시설 내 에어컨 문의(145건)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기점으로 상담 건수가 급증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의 여름철 관련 주요 문의 및 건의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여름철 상담분석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상담 주제를 발굴하고, 상담 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시설 운영,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교통·보건 안전 등 전방위 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환류 체계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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