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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미국내 신선식품 당일배송 본격화…연내 2천여곳 서비스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14 04:32
수정2025.08.14 05:52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내 도시 및 마을 1천 곳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당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2천3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일부 지역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했고 이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늘려왔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주문 금액이 25달러를 넘으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당 12.99달러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신선식품 당일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은 유제품과 육류, 해산물, 빵류, 냉동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지배업체인 아마존이 신선식품 배송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국 내 유통업계 전반에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아마존 발표가 난 후 식료품 배달 플랫폼인 인스타카트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0%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음식 배달플랫폼 도어대시 주가도 장중 5% 가까이 하락했으며, 크로거 등 대형마트 주가도 장중 4%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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