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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회담 잘 되면 젤렌스키 포함한 2차 회담하고 싶어"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8.14 03:55
수정2025.08.14 05: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관련해 "첫 회담이 잘 진행되면 거의 즉시 두 번째 회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그들이 원한다면 내가 함께하는 짧은 두 번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 회담이 첫 번째보다 훨씬 생산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첫 번째 회담은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첫 회담에서 우리가 꼭 받아야 할 답변을 얻지 못한다면, 두 번째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재와 관세가 있을 것"이라며 "내가 말하지 않아도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 정상과 화상회의에 대해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통화에 참석했다"면서 "나는 이번 통화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겠다. 아주, 아주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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