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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09억원…1년 전보다 63% 감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8.13 18:06
수정2025.08.13 18:06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409억원으로 1년 전 1천112억원보다 63%가량 감소했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7천4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6.3% 줄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가량 증가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올 상반기 기준 197.8%로 작년 동기 대비 7%포인트가량 낮아져 2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을 따지는 차입금 의존도도 27.3%로 20%대를 유지했습니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2조9천521억원으로, 작년 전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1조9천571억원)을 반기 만에 크게 초과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에는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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