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조3천584억원…반기 최대 실적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13 16:48
수정2025.08.13 16:51
[메리츠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 늘어난 1조3천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기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조3천275억원보다 2.3%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7천376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천817억원과 1조6천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 총계는 124조2천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중 메리츠화재의 2분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천8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IFRS17 도입 이후 격화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는 등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대응했지만 여전히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라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신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485억원과 4천43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라는 그룹의 핵심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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