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신메뉴 통했나…2분기 흑자 전환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13 16:25
수정2025.08.13 17:05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증가한 1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정의 달 성수기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해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192억원 증가한 셈입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200억원으로 866.7% 증가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 하반기에도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복날 등 치킨 성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허니갈릭, 마라레드,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등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경영 활동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당기며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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