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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3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천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상반기 매출 역시 최대 기록을 뛰어넘으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천8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오아시스마켓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충성 고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고객이 일으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방문자 수도 30% 늘었습니다.

다만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감소했습니다. 오아시스마켓 내부에서는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7월부터 부산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했고, 8월부터는 대구·창원까지 진출하며 신규 회원 확보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앞서 181억원을 투자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이커머스 티몬을 인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