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욕증시 호조에 코스피 상승…3200선 회복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13 11:20
수정2025.08.13 11:37

[앵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다음 달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3천2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죠? 

[기자] 

코스피는 장초반 3220선까지 1% 이상 올랐다가 현재는 3천2백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후 816으로 상승한 뒤 810 언저리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500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 원과 11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가량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조선협력 기대로 HD한국조선해양은 6% 넘게 상승했고, 미국 마스가 프로젝트로 외교부 장관과 주한 미 대사대리가 조선소를 방문하는 HD현대중공업도 2%가량 올랐습니다. 

차세대 나트륨 배터리로 미국 시장을 두드리는 나인테크는 10%대로 급등했고, 원익 IPS는 실적개선 기대에 닷새 연속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5.9원 내린 1384원에 개장한 뒤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물가상승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크게 올랐죠? 

[기자] 

다우 지수는 1.1%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1.39%와 1.13% 올라 동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CPI는 전달과 같은 2.7%로,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물가 안도감에 메타는 3% 넘게 올라 시가총액 상위 M7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AI검색 퍼플렉시티가 345억 달러에 크롬 인수를 제안하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25% 상승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국세청, 환치기·담합 탈세기업 정조준…고강도 세무조사
"日공정위, AI 검색서비스 실태조사 방침…반독점법 위반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