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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한 생태계 확대를 위해 '플레이MCP' 플랫폼을 베타 오픈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카카오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AI 모델이 MCP를 통해 외부 시스템과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외부 개발자와 협업을 확대해 생태계 자체를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개발자라면 카카오 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다른 개발자의 도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용하 카카오 성과리더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라면서 "플레이MCP는 카카오 안팎의 개발자들이 함께 에이전틱 AI를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