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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S&P 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8.13 08:19
수정2025.08.13 08:52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엇갈린 신호를 보냈으나 9월 금리인하는 확정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습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52포인트(1.10%) 뛴 44,458.6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31포인트(1.13%) 상승한 6,445.76, 나스닥종합지수는 296.50포인트(1.39%) 급등한 21,681.90에 장을 마쳤습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과 산업, 소재, 기술,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하면서 시장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도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99% 급등한 5,840.08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도 모두 올랐습니다. 

메타는 3.1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도 1%대 강세였습니다. 

엇갈린 CPI에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상승하고 장기물은 하락하면서 서로 다른 방향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6bp 오른 4.289%에 거래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33%로 같은 기간 2.1bp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재고 증가에 따른 4분기 급락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9달러(1.24%) 하락한 배럴당 63.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51달러(0.77%) 내린 배럴당 66.1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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