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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8분기째 성장률 확대' 팔란티어, 서학개미 매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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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13 07:46
수정2025.08.13 09:39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 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입니다.

오랜만에 순위에 들어왔는데요.

최근 팔란티어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해 주목을 받았죠.

분석가들은 올해 4분기에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앞당겨진 건데요.

이에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 최근 미 육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는데, 이처럼 AI훈풍과 정부 정책 수혜를 입으면서 전망도 낙관적인데요.

이에 상대적으로 높아진 주가에도 서학개미가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4위와 3위는 테슬라 관련 종목인데요.

4위는 테슬라, 3위는 TSLL입니다.

오랜만에 4거래일 연속으로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서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근 테슬라는 태양광 사업 진출 소식을 밝혔죠.

영국에서 전력 공급 사업자 허가를 신청했는데요.

만약 사업 허가를 받으면 테슬라는 이르면 내년부터 영국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태양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SOXL입니다.

최근 기술주가 연이어 좋은 흐름 보이면서 반도체지수도 덩달아 뛰었는데요.

이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데, 다만 어제(12일) CPI 발표를 앞두고 서학개미가 관망세를 보였던 만큼, 오늘(13일) 높아진 금리인하 가능성에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에서 주목하는 종목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엔비디아에 대해, 웰스파고는 중국 시장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미 상무부로부터 중국 판매용 H20칩에 대한 수출 허가 발급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이를 대가로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에 중국 판매 수익의 15%를 지불해야 합니다.

웰스파고는 이를 엔비디아에 호재로 분석했는데요.

수출 재개로 지난 분기에 입은 80억 달러의 손실을 다음분기에 회복할 것으로 봤으며, 또한 중국 AI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15%라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취득은 엔비디아 주가에 상승촉매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20달러로 크게 높였습니다.

진격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에 대해, 웨드부시 증권은 팔란티어가 향후 2~3년 안에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예상보다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웨드부시는 팔란티어를 'AI계의 메시'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습니다.

AI 제품군에 대한 초고속 성장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와 활용 사례 측면에서 팔란티어만큼 갖춘 회사는 없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여전히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뱅크는 맥도날드에 대해 실적이 견고했다며, 하반기 성장전략도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이 우수하게 나타난 점을 긍정적으로 봤는데요.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만큼, 맥도날드가 저소득층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가격 정책이 마련되긴 해야 하지만, 경영진이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문제들에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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