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한국 제품 인기에 외국기업 가세…'K웨이브' 시대 도래
SBS Biz
입력2025.08.13 05:51
수정2025.08.13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주식물납 기업에 정부개입 세진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상속세를 주식으로 납부한 뒤 회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기업가치를 훼손한 대주주 일가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일부 물납 기업이 악의적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사례가 있어 국가가 주주로서 상법상 주주권을 활용해 물납증권 가치 보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물납주식을 관리하는 캠코가 주주 제안 및 회계장부 열람 등 상법상 주주권 활용을 확대합니다.
다만 일부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간섭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신중한 주주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K웨이브' 무한경쟁 시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외국기업들이 가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례로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일본 소니의 미국 증손회사인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했고, 음악은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의 리퍼블릭레코드가 맡아 수익은 미국과 일본 기업이 챙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밖에 미국 중식 프랜차이즈 판다익스프레스는 최근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를 내놨고,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는 K팝을 테마로 한 이동식 팝업 매장 운영에 나서는 등 한국적인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이 K웨이브의 주도권을 놓고 무한경쟁하는 ‘K웨이브 3.0’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李 지적한 '덤핑공사'…공공현장이 더 심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를 부르는 저가 낙찰이 민간공사보다 정부가 발주한 공공공사에서 더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사고 239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공사 사망사고 현장 95곳 중 74곳(77.9%)이 낙찰률 90% 미만의 '저가 공사' 현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민간공사 사망사고 현장의 저가 공사 비율인 26.4%(144곳 중 38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가 저가 경쟁을 유도해 사고 빌미를 제공하면서 그 책임을 기업에만 묻는 '정책적 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 "수익률 10% 이상" 원하지만 연금의 62%는 '원금보장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연 10% 이상 수익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가입자의 평균 수익률은 4.7% 정도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전국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목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연 5~10%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금 자산의 60% 이상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넣어두고 포트폴리오 교체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투자하는 방법을 모르는 데다 복잡하다’, ‘상품을 이해하기 힘들고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 "TV 광원소자 더 작게 더 밝게" 기술로 中 따돌린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TV 업체들이 이전에 없던 최첨단 소자 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정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중국과 차별화하는 기술력을 보였습니다.
빛을 내는 광원 소자를 사람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수준으로 구현해 고화질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처럼 한국 TV 기업들은 중국 제품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김건희 구속…前대통령 부부 첫 동시 수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구속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특검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주식물납 기업에 정부개입 세진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상속세를 주식으로 납부한 뒤 회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기업가치를 훼손한 대주주 일가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일부 물납 기업이 악의적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사례가 있어 국가가 주주로서 상법상 주주권을 활용해 물납증권 가치 보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물납주식을 관리하는 캠코가 주주 제안 및 회계장부 열람 등 상법상 주주권 활용을 확대합니다.
다만 일부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간섭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신중한 주주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K웨이브' 무한경쟁 시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외국기업들이 가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례로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일본 소니의 미국 증손회사인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했고, 음악은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의 리퍼블릭레코드가 맡아 수익은 미국과 일본 기업이 챙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밖에 미국 중식 프랜차이즈 판다익스프레스는 최근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를 내놨고,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는 K팝을 테마로 한 이동식 팝업 매장 운영에 나서는 등 한국적인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이 K웨이브의 주도권을 놓고 무한경쟁하는 ‘K웨이브 3.0’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李 지적한 '덤핑공사'…공공현장이 더 심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를 부르는 저가 낙찰이 민간공사보다 정부가 발주한 공공공사에서 더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사고 239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공사 사망사고 현장 95곳 중 74곳(77.9%)이 낙찰률 90% 미만의 '저가 공사' 현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민간공사 사망사고 현장의 저가 공사 비율인 26.4%(144곳 중 38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가 저가 경쟁을 유도해 사고 빌미를 제공하면서 그 책임을 기업에만 묻는 '정책적 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 "수익률 10% 이상" 원하지만 연금의 62%는 '원금보장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연 10% 이상 수익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가입자의 평균 수익률은 4.7% 정도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전국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목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연 5~10%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금 자산의 60% 이상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넣어두고 포트폴리오 교체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투자하는 방법을 모르는 데다 복잡하다’, ‘상품을 이해하기 힘들고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 "TV 광원소자 더 작게 더 밝게" 기술로 中 따돌린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TV 업체들이 이전에 없던 최첨단 소자 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정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중국과 차별화하는 기술력을 보였습니다.
빛을 내는 광원 소자를 사람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수준으로 구현해 고화질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처럼 한국 TV 기업들은 중국 제품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김건희 구속…前대통령 부부 첫 동시 수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구속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특검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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