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 하반기 1천200명 신규 채용…'공공기관 최대 인원 선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12 17:20
수정2025.08.12 17:35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천200명을 신규로 채용합니다.
코레일은 하반기 신입사원 1천181명, 전문·경력직 19명 등 총 1천200명을 선발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2천243명에 이어 하반기 신규 채용도 공공기관 중 최대입니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563명, 제한경쟁채용 618명(자격증 제한 214명, 고졸 335명, 보훈 50명, 거주지 제한 19명)을 선발합니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모집합니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152명), 열차승무(115명), 운전(160명), 차량(246명), 토목(101명), 건축(50명), 전기통신(357명) 등 7개 직렬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부터 열차승무 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열차승무 직렬을 신설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합니다. 합격 후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수행하고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됩니다.
전문·경력직은 역세권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철도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시티, 공간디자인, 단지분양IR, AI(인공지능) 관련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전문지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합니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 체력심사(차량, 건축, 전기통신 분야 한정)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또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고졸 제한의 지역인재 비율을 높이고 거주지 제한의 모집지역을 기존 3곳(태백, 정선, 영월)에서 9곳(태백, 정선, 영월, 평창, 제천, 단양, 영주, 봉화, 울진)으로 늘렸습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전문ㆍ경력직은 27일 오후 2시까지)로 코레일 홈페이지(info.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합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취업난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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