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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ES,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정비사업 물량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12 17:14
수정2025.08.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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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KAMES가 올 상반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AMES는 올 상반기 매출 352억 원과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보다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억 원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11억 원으로 대폭 상승해 흑자 전환해 성공했습니다.

KAMES는 흑자 전환에 대해 "배기홍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 등 고강도 경영혁신과 영속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는 지난해부터 착수한 운항 정비사업의 본격화, 피치항공 및 세부항공 등 해외 중정비 사업의 규모 확대에 따른 민항기 정비사업 부문의 경쟁력 증가, 군용기 성능개량사업의 안정적 추진 및 수리온 계열의 회전익 정비사업의 물량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2030년대 전세계 항공기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 원,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 원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KAMES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키워간다는 방침입니다.

배기홍 대표이사는 "KAMES는 단순 정비지원을 넘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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