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네번째 자사주 매입…신종환 CFO도 추가 매입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8.12 16:43
수정2025.08.12 16:43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신종환 CFO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자사주 1천628주 추가 매입을 보고했습니다.
이로써 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모두 9천125주로 늘어났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해 5월 주주레터를 통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힌 이후 꾸준히 각 1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자사주 매입입니다.
정 대표는 당시 서한에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초체력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카카오를 이끌려 한다"라면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주식 매입 방침을 따라왔습니다.
신종환 CFO 또한 이날 자사주 78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 CFO의 자사주 보유 규모는 3천360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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