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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올해 상반기 3040 젊은 사장 대출 27% 증가"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8.12 15:39
수정2025.08.12 15:42

[핀테크 기업 핀다(대표이사 이혜민·박홍민)가 경기 불황 속 자영업에 뛰어든 젊은 사장님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경기 불황 속 자영업에 뛰어든 30·40대 사장들의 대출 건수가 증가세입니다.



오늘(12일) 핀다는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약정한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직업이 바뀐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과 약정 건수는 각각 24.3%, 27.4% 증가했습니다.

30·40대 사장 비중은 5명 중 4명꼴(77.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42.1%)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35.4%), 50대(19.6%), 60대(2.6%), 70대 이상(0.2%) 순이었습니다.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3040대 사용자 수도 같은 기간 48.3% 늘었고 대출 약정 금액도 22.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30·40대 사용자들의 평균 약정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1.25%p 줄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이 1천429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만기 일시상환 기준으로 연이자 약 18만 원을 아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핀다 관계자는 "고물가와 저성장, 내수 침체라는 3중고를 맞이한 자영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 사장님들을 위해 제휴 상품을 늘리고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해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핀다는 지난 2022년 인수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입지 선정에 필요한 상권 빅데이터와 예상 창업 비용을 알려주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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