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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천312억원으로 작년보다 3.9% 늘었고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입니다.

원가율은 작년 4분기 94.6%에서 올 1분기 95.8%로 늘었다가 2분기에는 93.6%로 낮아졌습니다.

주택 부문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건축 부문 원가율 개선, 토목 부문 실적 회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결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2분기 부채비율은 607.2%로 1분기 대비 41.2%포인트 감소했고 차입금(2천362억원)은 1분기보다 238억원 줄어드는 등 재무 건전성도 향상됐습니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에도 주요 분양 사업장의 본격 착공과 고수익 사업장 매출 확대, 건축·토목 부문 회복세 지속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흑자 기조가 이번 2분기 더욱 가속하며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됐다"며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철저한 원가 관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