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사망사고 DL건설 대표부터 현장소장까지 일괄 사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8.12 11:18
수정2025.08.12 11:44

[앵커] 

최근 DL건설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결국 이번 사고와 연관된 DL건설 관계자들은 모두 사표를 냈습니다. 

김한나 기자, DL건설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기자]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가 어제(11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진과 현장소장 등 80여 명이 일괄 사표를 냈습니다. 

다만 현장 조사 등 사고 수습을 위해 강 대표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DL건설은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전사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현재 DL건설과 모회사 DL이앤씨 공사 현장이 멈춘 상황이죠? 

[기자] 

DL건설은 현장 40여 곳의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DL건설은 각 현장의 안전이 담보되기 전까지 공사를 멈추겠다고 밝혔고 현재 재개된 곳은 없습니다. 

DL이앤씨도 전국 80여 개 현장의 작업을 일시 중단했는데요. 

DL이앤씨는 안전 점검을 마친 곳을 대상으로 어제부터 공사 재개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잇따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오늘(12일) 오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오리온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동원F&B, 대리점 갑질 딱 걸렸다…"흠집만 나도 물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