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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부 GPU 구축 운영 사업 3천억원 매출 기대"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8.12 11:00
수정2025.08.12 11:00


NHN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구축 운영 사업에서 기대되는 매출이 약 3천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12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GPU 구축 운영 사업에서 기대되는 매출은 약 3천억 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손익은 운영 이슈나 내부 사용에 대한 부분이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NHN은 앞서 정부의 GPU 공급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GPU 'B200' 7천 장 이상을 확보하고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광주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정부 주관 AI 사업 참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 대표는 이어 "하반기 기대되는 신규 사업은 기존 수주한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터 지원 사업이나 경기도 교육청 사업 보건복지부 과제 참여가 확정됐다"며 "수주액 기준으로는 120억 원 이상 매출을 확보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도 이와 관련해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진행되는 7개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에 대한 인프라 공급이 확정되는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49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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