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무한할인 진정세…中전기차 판매 전월比 5%↓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12 10:44
수정2025.08.12 10:45
[태국 방콕모터쇼에 전시된 중국 BYD 전기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이전투구 양상이었던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기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을 자제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라는 정부 지시가 제조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집계를 인용해 승용차와 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한 중국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보다 5% 감소한 126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판매 부진이 제조사들의 전기차 가격 할인폭이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JP모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휘발유 자동차의 평균 할인율은 6월 17.4%에서 지난달 16.7%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가격 경쟁 탓에 자동차 산업 성장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자동차 제조사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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