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전람회 본선 심사 시작…300여점 출품 경쟁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8.12 10:43
수정2025.08.12 12:00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탐구대회로, 지금까지 수많은 우수 과학 인재를 발굴해왔습니다.
제1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임한종 교수는 세계 최초 간디스토마 치료제를 개발한 기생충 학자로, 우리나라 기생충 박멸에 기여한 대표적인 과학자로 평가받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현 삼영기계(주) 사장(제38회 대통령상 수상), 조원기 KAIST 교수(제46회 대통령상 수상) 등 주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주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과학전람회 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출품된 작품은 모두 2천836점으로 시·도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초등학생 71점, 중학생 53점, 고등학생 158점 등 301점이 전국대회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면담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등 모두 300여 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다음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에서 전국대회 출품작 전시가 진행됩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는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 도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우리나라 과학자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권 관장은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에 과학기술 인재의 확보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올해 전국대회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우수한 과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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