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급추계위 첫 회의…2027년 의대정원 등 논의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8.12 05:32
수정2025.08.12 05:53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오늘(12일) 첫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의대 정원 규모 등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방법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모처에서 향후 의사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추계하는 독립 심의기구인 수급추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운영 시작을 알린 바 있습니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위원 15명 중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보건의료 공급자 단체 추천위원이 8명으로 절반 이상입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수요자 단체 추천위원이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입니다.
복지부는 이러한 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이 수급 추계의 전문성·독립성·투명성과 추계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급추계위원장은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입니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합니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돌아간 가운데 2027년도 의대 정원은 수급추계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복지부는 수급추계위원회 논의가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결정과 의사인력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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