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안팔리는데"…테슬라, 英서 전력 공급 사업허가 신청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8.12 04:19
수정2025.08.12 05:41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영국에서 전력 공급 사업자 허가를 신청했다고 영국 BBC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몇 년 전부터 태양광 발전 및 가정용 전기 배터리 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습니다.
영국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허가 신청서는 지난달 말 제출됐습니다.
영국의 에너지 규제당국 오프젬(Ofgem)이 사업을 허가하면 테슬라는 이르면 내년부터 영국 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들과 경쟁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테슬라는 그간 영국에서 25만대가 넘는 전기차와 수만개의 가정용 전기저장 배터리를 판매했는데, 이들은 테슬라 전력 사업의 고객층이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전력 사업부인 테슬라 일렉트릭은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등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사용하고, 전기차를 충전하고, 잉여 전기를 대가를 받고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전력 공급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사업 허가 신청은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지난달 영국 내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고, 독일에서는 5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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