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워싱턴DC에 주방위군 투입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8.12 04:14
수정2025.08.12 05:40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 DC의 경찰 업무를 연방정부가 통제하고 군을 치안 강화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캐쉬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과 함께 워싱턴 DC 범죄근절 대책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시 경찰국을 연방정부 직접 통제하에 둘 것"이라며 워싱턴 DC에서 공공 안전과 법질서를 재확립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주 방위군을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배치 규모로 일차적으로 800명을 거론한 뒤 필요하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오늘 아침 DC 주 방위군을 동원했다"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조만간 주 방위군이 워싱턴 거리로 들어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수사국, FBI와 마약단속국,주류·담배·총포 담당국, 공원 경찰 등 약 500명이 워싱턴 DC 순찰 업무에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워싱턴DC가 운영해온 경찰 업무를 연방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워싱턴DC의 행정과 치안 업무를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인수하는 것은 연방 의회 차원에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 DC는 오늘 해방될 것"이라며 "범죄와 야만, 오물, 그리고 인간쓰레기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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