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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관세휴전 90일 연장 행정명령 서명"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8.12 03:50
수정2025.08.12 05: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경제매체 CNBC는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추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CNBC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행정명령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들었다"면서 "추가 세부 사항이 담겨 있을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스웨덴에 있던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과 중국 상대방과 협상 이후 나온 것"이라며 "베센트 장관은 미국으로 돌아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에게 협상 결과를 보고했고, 그 자리에서 기한 연장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협상에서 기존 145%(미국), 125%(중국)였던 관세를 이달 12일까지 90일간 115%포인트씩 내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CNBC는 "새 기한은 11월 9일이라고 한다"면서 "이건 계속되는 협상의 일환이고, 최종 합의를 하려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만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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