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특사에 최신원·최지성·장충기·포함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8.11 17:48
수정2025.08.11 18:1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경제인 가운데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장충기, 최지성 등 전 삼성그룹 임원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경제인 사면 대상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기업인 가운데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으로 풀려납니다.
최 전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천235억 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던 삼성전자 전직 경영진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전 전무 등은 복권됐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도 복권됐습니다.
이밖에 지난 2013년 부도 위험을 숨기고 계열사 단기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과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정치인들 사면도 있었죠?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으로 풀려납니다.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광복절 특사의 핵심 기조는 민생 회복"이라며 "정치권 사면의 경우 각계에 의견 등을 다양하게 청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경제인 가운데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장충기, 최지성 등 전 삼성그룹 임원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경제인 사면 대상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기업인 가운데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으로 풀려납니다.
최 전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천235억 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던 삼성전자 전직 경영진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전 전무 등은 복권됐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도 복권됐습니다.
이밖에 지난 2013년 부도 위험을 숨기고 계열사 단기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과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정치인들 사면도 있었죠?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으로 풀려납니다.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광복절 특사의 핵심 기조는 민생 회복"이라며 "정치권 사면의 경우 각계에 의견 등을 다양하게 청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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