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한데 설상가상…3기 신도시 또 늦어지나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11 17:48
수정2025.08.11 18:06
[앵커]
한 가지 우려되는 건 각종 인명사고 속에 현장이 멈춰 서면서 생기는 지연 문제입니다.
이번 사태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던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를 중단한 현장 중에 3기 신도시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현장에 박연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기 신도시가 들어설 경기도 고양 창릉 2공구 일대입니다.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현장 공사 중지를 발표하면서 택지 조성 작업은 일주일째 멈춰 있습니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자]
이곳은 고양 창릉 2공구 현장입니다.
지반 공사를 위해 평탄화 작업이 진행돼야 하지만, 공사 중단으로 장비와 인력은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대신 비닐하우스와 무성한 잡초 등 지장물만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 LH로부터 고양 창릉 2공구 택지 조성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 구역은 약 9천 세대 규모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민과 공장 등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지연되는 가운데, 시공사까지 공사를 중단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서두르는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3기 신도시는 사업 진척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수도권에 주택 공급 시기가 미뤄지면서 공급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불안감을 보이게 되면 결국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다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LH는 이번 공사중단 조치에 대해 "안전점검을 위한 것이고 보완할 점을 보완해 후속 절차에 차질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취임 직전 "3기 신도시의 지연 요인을 해소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중단으로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은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건 각종 인명사고 속에 현장이 멈춰 서면서 생기는 지연 문제입니다.
이번 사태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던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를 중단한 현장 중에 3기 신도시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현장에 박연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기 신도시가 들어설 경기도 고양 창릉 2공구 일대입니다.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현장 공사 중지를 발표하면서 택지 조성 작업은 일주일째 멈춰 있습니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자]
이곳은 고양 창릉 2공구 현장입니다.
지반 공사를 위해 평탄화 작업이 진행돼야 하지만, 공사 중단으로 장비와 인력은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대신 비닐하우스와 무성한 잡초 등 지장물만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 LH로부터 고양 창릉 2공구 택지 조성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 구역은 약 9천 세대 규모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민과 공장 등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지연되는 가운데, 시공사까지 공사를 중단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서두르는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3기 신도시는 사업 진척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수도권에 주택 공급 시기가 미뤄지면서 공급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불안감을 보이게 되면 결국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다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LH는 이번 공사중단 조치에 대해 "안전점검을 위한 것이고 보완할 점을 보완해 후속 절차에 차질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취임 직전 "3기 신도시의 지연 요인을 해소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중단으로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은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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