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눈높이 올리나…李정부 청사진 '대국민 보고대회' 주목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8.11 14:37
수정2025.08.11 15:15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짚어볼 박규준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먼저 키워드 3개 뭔지 보겠습니다.
KDI 수정경제전망과 대국민 보고대회, 그리고 7월 가계부채까지 3가지가 주요 이슈로 꼽혔는데, 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국책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수정 발표되는 거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 내일(12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발표합니다.
KDI는 지난 5월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8%로 전망했는데, 이번 수정치는 1% 수준까지 올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대미 관세협상 타결로 통상 먹구름이 걷혔고,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회복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 등을 감안해 씨티,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9%, 1.2%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미국이 최근 수입 반도체에 관세를 100% 물리겠다고 예고한 점 등은 변수입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 한국은행도 성장률 수정치를 밝힐 계획인데, 5월 전망치인 0.8%에서 더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인 대국민 보고대회, 이게 국정기획위원회 이야기인데 활동이 끝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되죠?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두 달간의 활동을 끝으로 모레(13일) 그간의 성과를 국민들께 알립니다.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정부가 5년 간 수행할 중점 국정과제의 세부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진화 등의 내용이 애초 공약 내용보다 구체화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 조직 개편안은 국정기획위가 대통령실에 보고는 했지만, 이날 공개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내 신설 기획예산처로 넘기고, 금융위원회는 금융 정책은 기재부, 감독은 신설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겨 해체하는 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7월 가계부채입니다.
6.27 대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자료가 나오는 거죠?
[기자]
모레 금융위가 지난달 가계부채 동향을 발표합니다.
금융위는 6.27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동시에 보완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6월 27일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이후 대출 증가세는 완연하게 꺾였습니다.
5대 은행만 집계해 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4조 1천억 원 늘었는데, 6월 증가액인 6조 7천억 원 대비 40% 줄었습니다.
다만 6.27 대책 이후 전주 대비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만에 다시 반등해 당국으로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달 들어선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금융당국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짚어볼 박규준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먼저 키워드 3개 뭔지 보겠습니다.
KDI 수정경제전망과 대국민 보고대회, 그리고 7월 가계부채까지 3가지가 주요 이슈로 꼽혔는데, 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국책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수정 발표되는 거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 내일(12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발표합니다.
KDI는 지난 5월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8%로 전망했는데, 이번 수정치는 1% 수준까지 올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대미 관세협상 타결로 통상 먹구름이 걷혔고,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회복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 등을 감안해 씨티,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9%, 1.2%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미국이 최근 수입 반도체에 관세를 100% 물리겠다고 예고한 점 등은 변수입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 한국은행도 성장률 수정치를 밝힐 계획인데, 5월 전망치인 0.8%에서 더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인 대국민 보고대회, 이게 국정기획위원회 이야기인데 활동이 끝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되죠?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두 달간의 활동을 끝으로 모레(13일) 그간의 성과를 국민들께 알립니다.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정부가 5년 간 수행할 중점 국정과제의 세부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진화 등의 내용이 애초 공약 내용보다 구체화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 조직 개편안은 국정기획위가 대통령실에 보고는 했지만, 이날 공개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내 신설 기획예산처로 넘기고, 금융위원회는 금융 정책은 기재부, 감독은 신설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겨 해체하는 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7월 가계부채입니다.
6.27 대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자료가 나오는 거죠?
[기자]
모레 금융위가 지난달 가계부채 동향을 발표합니다.
금융위는 6.27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동시에 보완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6월 27일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이후 대출 증가세는 완연하게 꺾였습니다.
5대 은행만 집계해 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4조 1천억 원 늘었는데, 6월 증가액인 6조 7천억 원 대비 40% 줄었습니다.
다만 6.27 대책 이후 전주 대비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만에 다시 반등해 당국으로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달 들어선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금융당국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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