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1년 만에 베트남중앙은행과 협력 MOU 개정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8.11 14:14
수정2025.08.11 14:16
한국은행은 오늘(11일) 베트남중앙은행과 21년 만에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류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양국 중앙은행은 지난 2004년 9월 정보 교환과 기술지원 제공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MOU 개정을 통해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발권 등 중앙은행 업무수행과 관련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합니다. 또 기존 워크숍과 세미나 중심의 교류협력 형태에 실무급 회의를 추가하는 등 협력 방식을 다양화합니다.
한은은 이번 MOU 개정이 양국 중앙은행의 금융협력 관계가 진전된 것을 반영해 교류협력 범위과 형태를 구체화함으로써 협력을 내실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제정세 재편과 글로벌 금융경제 분절화 대응을 위해 역내 교역과 금융안정 기반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성장 아세안(ASEAN) 국가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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