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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지 두 달 만에 또 사이버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겪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장애 7시간여 만에 국내 서비스를 복구했습니다.



다만 영문과 중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오늘(11일) 오전 예스24 국내 홈페이지는 접속이 재개됐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지 약 7시간 만입니다.

앞서 예스24는 SNS 공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 드린다"라면서 "오늘 새벽 4시 30분경 외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시스템을 긴급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보안 점검 및 방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중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태로, KISA 측은 관련 현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예스24는 올해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으며 먹통이 된 지 닷새만인 같은 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예스24는 15일이 되서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과를 전하면서 '재발 방지'와 '보안 강화'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