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 머리 맞댄다…식약처, 다음 달 AIRIS 2025 개최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11 11:06
수정2025.08.11 11:0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개최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AIRIS 2025는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WHO와 공동 주최됩니다.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의료제품에 관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 규제당국자들의 규제·허가 경험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 발표도 함께 진행됩니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의료분야에서 AI 역할'을 조명하는 노벨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 탈라 파쿠기 파렉셀 인터내셔널 부사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튿날에는 각국의 규제당국자들이 참여해 'AI 규제 프레임워크, 모범 사례 및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집니다. 의료제품 전주기 단계별 AI 기술·규제에 대한 다양한 이슈가 논의됩니다.
마지막 날에는 'AI 의료제품 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제적 고려사항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규제기관 참여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됩니다. 이 밖에도 양자회의, MOU 체결식, 의료기기 국제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AIRIS 2025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오는 22일까지 AIRIS 2025 홈페이지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AIRIS를 통해 각국 규제기관, WHO, 기업, 전문가들과 손잡고 AI 의료제품의 안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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