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출시 10주년…"국민 3명 중 1명 사용"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8.11 09:38
수정2025.08.11 09:40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8월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가 2015년 160만명에서 올해 1천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늘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셈으로,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천660만번에 달합니다.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88조6천억원으로 약 24배 증가했습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430조원에 이릅니다.
모바일 결제 기능으로 시작한 삼성월렛은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 결제 시 캐시백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NS 공유·퀴즈 참여 등을 통해 순금으로 제작한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도 제공합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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