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금보다 나은 투자"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11 07:15
수정2025.08.11 07:16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투자처"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은 물리적인 금에서 디지털 금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할 '디지털 금'"이라며 "비트코인은 사이버 공간에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이버 공간에는 관세가 없다"며 "비트코인의 가장 큰 매력은 물리적 실체가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일러 회장은 "무게가 없고, 몇 분 만에 누구와도 어디서든 거래할 수 있다"며 "반면 금은 언제나 너무 무겁고, 너무 느리며, 바다를 건너 나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설령 나른다 해도 지금은 관세가 붙는다"며 "따라서 나는 이것이 왜 디지털 금이 실제 금보다 더 우수한지를 모두에게 상기시켜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일러 회장은 "그리고 이는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물결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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