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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설문 마무리…개별 면담 나서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11 06:46
수정2025.08.11 07:47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주식 거래 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각 증권사로부터 설문 조사에 이어 개별 면담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8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증권사로부터 거래 시간 연장 관련 대표이사 직인의 공식 입장을 회신받았는데요.

이번 설문에는 정규장 개장 시각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기는 안, 오전 8시부터 30분간 프리마켓을 열고, 이후 정규장 개장 전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를 하는 2안, 그리고 프리마켓 운영 후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는 3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전산 개발 난이도가 낮고,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1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사내 노사 관계가 민감하거나 근로시간 조정에 따른 부담이 큰 회사들은 2안을 택했다고 하는데요.

대체로 제도 도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각 안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개별 미팅과 설문 결과를 토대로 어떤 협의 방안이 나올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그동안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방산 업종이 일제히 내리면서 지수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3210선은 사수했는데요.

시총 상위 주들 살펴보면, 삼성전자 1.84%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91%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가 고평가 논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LIG넥스원, 애프터마켓에서도 15%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이어서 5위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5%대 하락하는 등 방산주들 전체적으로 약세 보인 하루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도 살펴보시죠.

전체적으로 혼조세 보인 가운데, 알테오젠 0.58%, 에코프로비엠도 0.64% 하락한 반면, 5위의 파마리서치, 2분기 호실적 기록하면서 8% 넘는 급등세 보이면서 65만 9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2분기 실적에 따른 종목별 주가가 차별화되는 모습 보였는데요.

과연 오늘(11일) 장 시작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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