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7개사, 美관세로 연간 25조원 이익 감소 예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8 16:54
수정2025.08.08 17:02
[일본 요코하마에 주차된 수출 자동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자동차 기업 7개사가 미국 관세 조치에 의해 줄어들 영업이익 규모를 연간 2조6천833억엔(약 25조원)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 혼다, 닛산, 스즈키, 스바루, 마쓰다, 미쓰비시자동차 등 7개사가 올해 4∼6월 분기 결산 등을 하면서 제시한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도요타자동차는 2025 사업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영업이익을 3조2천억엔(약 30조원)으로 작년도(4조7천955억엔)보다 1조5천955억엔(약 15조원)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익 감소분 중 1조4천억엔(약 13조2천억원)을 미국 관세 조치 영향으로 설명했습니다.
혼다는 4천500억엔(약 4조2천억원), 닛산은 최대 3천억엔(약 2조8천억원), 스즈키는 400억엔(약 3천700억원), 스바루는 2천100억엔(1조9천억원), 마쓰다는 2천333억엔(약 2조2천억원), 미쓰비시자동차는 500억엔(약 4천700억원) 등을 미국 관세 조치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 예상치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타격이 선명해졌다"며 미국 판매 비중 등에 따라 사별 영향 수준은 차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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