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휴가철 교통사고 달랐다…20대 렌터카 40대 음주 60대 졸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8 13:34
수정2025.08.08 13:48
[가해연령대별 휴가철 렌터카·야간사고율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연합뉴스)]
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는 렌터카 사고, 40대는 음주운전, 60대는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휴가철(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데이터 8만4천742건을 분석한 결과, 20대 운전자는 렌터카, 40대 운전자는 음주운전, 60대 운전자는 졸음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에서는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 26.3%, 사망자가 44.0%로 가장 많았습니다. 20대 렌터카 운전자는 다른 연령에 비해 야간사고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장감이 풀리는 휴가철은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로, 휴가철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음주운전 사고는 40대 운전자가 21.6%로 가장 많았고, 사고의 19.3%가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은 무더운 날씨,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과 피로감 때문에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별로는 60대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가 2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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