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해외 가지'…강원 펜션 1박에 140만원 바가지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8.08 13:04
수정2025.08.08 14:21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강원 관광지 주변 펜션 숙박비가 1박에 100만원 대로 치솟는 등 초고가 요금이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을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일 숙박업계에 따르면, 춘천의 한 펜션은 숙박 예약 앱을 통해 오는 9~10일 1박 2일 일정의 최대 4인 기준 객실 이용 가격을 140만원에 내놨습니다.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5~16일 가격 역시 14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17일에는 같은 객실을 9만9000원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의 펜션 역시 같은 기간 비슷한 기준의 객실을 110만원대에 제시했습니다
호텔 요금은 이보다 더 높습니다. 홍천의 한 호텔은 조식 등이 포함된 1박 2일(4인 기준) 상품을 220만 원에, 강릉의 한 호텔은 같은 조건의 숙박 상품을 180만 원에 온라인에 게시했습니다.
춘천·강릉·동해·양양·속초·평창 등 도내 주요 관광 도시의 시내 모텔들 역시 주말 1박 2일 기준 40만 원 안팎의 요금을 제시하고 있어, 비수기 대비 약 3배 이상 오른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요금 상승에 대해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성수기 가격 인상은 이해되지만, 차라리 해외여행이 낫겠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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